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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뽀개기

한전 체험형 인턴 근무 후기 +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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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체험형 인턴 근무 후기 + 장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전 체험형 인턴 근무 후기를 남기고자합니다. 저는 19년도 6월~8월 약 2달 조금 넘게 근무를 하였습니다. 인턴 준비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하게 다루고 오늘은 근무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취업준비에 바빠 인턴근무를 할 수 있을 지 고민하시는 분들, 인턴이 가서 뭘 하는건지 궁금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인턴 근무생활

2달간 아침 9시 출근 ~ 저녁 6시 퇴근입니다. 보통 8시 30분에 넉넉히 출근하고

6시 칼퇴근이 기본이였습니다. 업무랄게 없기 때문에 다들 빨리 안가고 뭐하냐고 하시면서 일찍 보내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턴에게 큰 기대를 하시지 않기 때문에 

업무보다는 간단한 서류정리, 소일거리를 부탁하시고 취업준비 공부할 시간을 많이 주십니다.

부서마다 다르지만 보통  ncs공부, 토익공부, 기사준비 공부 등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차장님께서 돈받고 독서실 다닌다고 농담하실 정도로 조용하고 시간도 많았습니다. 인턴을 하면 취업준비에 시간이

부족할까 염려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시간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부서가 바빠서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근무의 절반정도만 나올 수 있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턴이 끝나갈 때쯤엔 ppt 조별과제가 있는데요 그에 따라 한전 서류가산점이 주어집니다. 

그래도 다들 이미 서류 가점이 합격선이라 엄청 열심히 하는 분은 없었고 적당히 하고 

취업준비에 더 열중하였던 것 같습니다.

 

 

2. 장점

한전에 입사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관심도 많았는데 인턴을 하기 전까진 한전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업무에 대해 이해도 차이가 인턴 전후로 큽니다.

제가 업무에 참여하는 건 아니지만 직원분들이 소일거리도 주시고 현장나가실때 데리고 나가주셔서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업이 지금 대두인지, 진행사항이 어느정도인지 이해는 잘 못하더라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잘해주십니다.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젊은 직원분들께서 커피도 자주 사주시면서 업 준비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자소서도 봐주시고, 면접 질문 리스트도 보내주시고 ncs는 어떻게 푸는게 좋은지,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건데 젊은 분들이 절반이상 되어 분위기도 활기차고 화기애애했던 것 같습니다. 다들 취준생 시절을 겪어보셨기 때문에 인턴분들을 더 잘 챙겨주셨던 것 같습니다.

 

 

같은 곳을 목표로 준비하는 동료가 생깁니다. 취준생일 때 장기간 혼자 준비를 하다보면 의욕도 많이 떨이지고 외로울 때가 있을 겁니다. 이럴 때 인턴 동기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들 한전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지원하셨기 때문에 인턴 근무가 끝나고도 몇몇이 모여 취업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한전인턴은 서류가점과 면접에서 5:1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신 분들이라 어느정도 검증이 된 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턴동기들끼리 근무를 하면서 친해진 상태에서 스터디를 진행하니 훨씬 원활하고 돈독하게 스터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실제로 스터디 분들 모두 원하던 곳에 다들 합격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턴생활은 2달이지만 저는 인턴동기들이 가장 큰 수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3. 결론

저는 결론적으로 현재 한전에 근무하고 있지 않는 상태인데요. 근무를 하면서 좋은 모습도 많이 봤지만 몰랐던 안좋은 부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회사가 어딨겠습니까 장점이 본인한테 크고 단점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일 때 다니는 것이겠지요 실제로 공기업 준비를 목표로 인턴에 지원한 동기중에 한명은 자기랑 업무 특성상 너무 안맞는 것 같다고 다른 길로 생각을 바꾸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것도 인턴근무를 다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회사 들어와서 퇴사하지 않고 빨리 자기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회사 다니기 전에 여러 곳에 인턴 생활을 해보고 경험해 보면 좋았을 걸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IT 회사쪽도 약간 로망이 있었거든요 ㅎㅎ 

한전 인턴근무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취업준비생 시절 가장 즐거웠던 이벤트(?) 였습니다. 한전은 매년 인턴들을 꾸준히 뽑고 있으니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근무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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