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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독서

돈공부는 처음이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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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는 처음이라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돈공부에 대한 "노력"이다.
돈에 대해 갈구하고 바라면서 쉽게 벌려고 하는 도둑놈 심보에 대해 꼬집었다.
실제로 친구 몇몇이 코인으로 몇 배는 벌어들였다는 얘기를 듣고
혹해서 조금 넣은 돈이 -50%까지 찍히면서 공부하지 않은 돈은 쳐다도 보지 말자고 다짐하였다.
책 초반에는 돈의 실체, 돈에대한 갈망,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part 3까지는 어디에서나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 저축,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돈을 교환수단이 아닌 기회의 발판으로 삼으라는 말이 인상적이였다.

실질적으로 part 4에서 현재 자산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1단계 : 모으고 배우고 느껴라 /0~1000만원
이 단계는 지났기 때문에 설렁설렁 읽었는데 우리나라 경제를 일본 경제상황과 비교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막연히 열심히 모으고 우량주, 시장에 투자하면 자산이 늘어나겠지 라고 생각하는 요즈음
일본과 같이 잃어버린 몇년, 경제침체기가 몇년이 지속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난 20년간 꾸준히 하락하고 현재까지도 회복하지 못하였다니!)
그것도 긴긴~~~기간동안 말이다. 3~5년 뒤 자산을 불려 내집마련의 목표를 가지고 있던
나에겐 청천벽력같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충분히 그 수순을 따라가고 현실로 일어날 것 같아 더 무서웠다.
이 책에서는 그래도 벌 사람은 벌고 수익을 내는 길은 존재한다고 하는데 과연 내가 그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을까하는
물음표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대응하라는 건데!! 그 방법이 궁금한건데!!
이 해답은 책에 적혀있지 않다 저자의 말대로 노력해서 스스로 찾아가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2단계 : 무작정이 3퍼센트의 삶을 만든다 / 1000만원~1억원
97%의 사람들의 돈에대한 비이상적인 생각을 지적한다.
그리고 97% 사람들은 돈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노력과 정성을 들여 투자 경험을 늘이고 투자원칙등을 세우라는 이야기였다.

3단계 ,4단계 : 1억원~
사회초년생인 나는 이 범주에 해당하지 않아 딴세상이야기 듣듯 넘겨읽었다.
투자원칙을 줄여나갈 것, 하나의 비장의 무기처럼 한가지를 벼르고 벼를 것이라는 것이다.
이 자본에서 -를 내는 것은 그 금액이 크기 때문에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4단계에서는 부자이기 때문에 돈보다는 이상적인 이야기를 위주로 다룬다. 그 범주에 오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ETC) 이 책을 읽는 시간도 투자하였으니 그만큼은 돌려주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참 현실성있게 조언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는 아리송하였다.
마지막 몇장있는 이 내용이 정말 이책의 모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중요한 이야기이다.
흔히들 위기가 곧 기회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주식이 폭락하였을 때 용기를 가지고 매수한후
회복되었을 때 팔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나도
기업의 단기적인 안좋은 이벤트로 주가가 하락하면 추가 매수를 하여 수익을 실현하였던
경험이 있기에 좋아하는 문구이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를 구별할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 주었다.
첫번째 : 시장이 주는 위험
두번쨰 : 투자물이 주는 위험
첫번째 시장, 즉 외부요인에 대한 위기는 언젠가 회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수가 여러번의 폭락과
회복을 반복했듯이 이러한 위기일때는 매수를 하는 것이 옳다.
구체적으로는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 대비 -50프로 이상 빠지면 위기로 인정한다.
-50 : 자금의 10퍼센트 매수
-60 : 10~15퍼센트 매수
전체 30종목에 걸쳐 동일한 비중으로 매수한다.
+30 : 25퍼센트 매도
+40 : 25퍼센트 매도
이렇게 구체적으로 시나리오까지 적어두었다. 단순히 폭락하면 사고 오르면 팔아야지~ 라는 생각과 다르게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실한 시나리오가 정해진 것이다.
두번째 투자물이 주는 위험은 매수를 하면 안된다. 부실공사가 밝혀져 떨어진 아파트값은 점점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폭락후 대량 매수했다가 주가는 점점 떨어지는데
매수한 것들이 있으니 회복될거란 막연한 믿음으로 이 회사에 대해 본인이 제일 잘 안다며 고집했다가는 휴지조각이 된다는 것이다.

투자 공부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가지게 되었던 투자원칙을 꼬집어주는 내용이 많아 뜨금했던 적이
여러번이였다. 1. 미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이다. / 2. 폭락할때 사고 오르면 팔자 라는 진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책이였다. 역시 돈은 쉽게 버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노력과 정성을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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