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이기는 기술 독후감

돈을 이기는 기술 독후감
이 책은 "뉴플러스"라는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뉴플러스란 마이너스 되는 것을 줄이면 줄인만큼 플러스 할 수 있다는 것이 "뉴 플러스"
예를 들어 택시비 5천원을 아꼈다면 내 자산은 5천원이 플러스 된것과 다름없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뉴플러스의 효과는 엄청나다. 100만원을 투자해서 단기간에 5% 수익률을 내기란
정말 어려운데, 친구들과 술한번 마시면 5만원은 우습게 빠져나가니까 말이다.
주식 1,2%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으로 하루 기분이 달라지면서 눈빠지게 주식창을 쳐다보는 것보다,
아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속도 편하고 쉬운 방법이다.

돈을 모으고 굴리려면 일단 절약이 가장 첫번째 단계인 듯하다.
사회초년생 떄 코로나랑 시기가 겹쳐 여행도 못하고, 놀러나가지도 못해서 강제로 돈을 안썼더니,
몇천을 모으게됬는데 돈이 차곡차곡모이는게 재미있어서 열심히 절약하였고
성실하게 돈을 모은 내가 뿌듯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저축' 이란게 얼마나 무능하고 나태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책에 나오는 주인과 노예를 예시로 들어 주인은 노예 3명에게 같은 돈을 맡기고 떠났는데,
한 노예는 크게 사업을 해서 몇배로 돈을 불렸고 한 노예는 받은 돈으로 작은 것을 구매하여 장사를 하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 한 노예는 주인의 돈을 소중히 여겨 땅에 고스라니 묻었고 주인이 돌아왔을때
돌려주었다고 한다. 주인은 이 노예를 크게 꾸짖였는데 노예들의 가능성을 믿고 돈을 맏겼는데
지난 몇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돈을 묻어놓은것이 얼마나 나태하고 무능한 것인가에 대해 꾸짖은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저축하는 모습을 성실하다, 우직하다 라고 평가했다.
한번도 무능하고 불성실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며 물가상승률도 안되게 자산을 방치하면 점점
가난해질 것이고 이 상태를 넋놓고 가만히 있는다면 얼마나 무능한 것인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자산을 굴릴 수 있게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은 이제 막 돈을 모으고 돈을 굴려야 겠다! 마음먹은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다.
성경에 나오는 내용? 이름?들이 나와서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주인과 노예와 같은 예시가 많아서 어려운 내용도 없고 술술 읽힌다.
이미 절약은 실천중이고 투자도 어느정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을 게 없기 때문이다.